개인적으로 결혼 준비를 시작하고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바로 결혼반지였다. 다른 건 다 30분이면 사라지는 것들 (여전히 욕심이 생기지만)이어도, 결혼반지만큼은 우리가 나이가 들어도 영원한 우리의 사랑의 첫 번째 증표가 될 것이기에. 백화점도 다니고, 다른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에 여러곳 가보았으나 가격 대비 특별한 디자인이 없었고 특히나 우리 둘 손에 참 잘 어울리는 반지가 없었던 것 같다. 그랬던 내가, 마노 다이아몬드 디자인을 처음 본건, 내가 등록한 업체의 아이폰 스냅에서 발견한 아래 디자인의 반지였다. 심플하면서 큐브 사이사이 박혀있는 다이아몬드가 조화롭게 잘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보면서, 마노 다이아몬드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와있는 포트폴리오도 찬찬히 살펴보고 다음날 방문을 결정했다. 마노..